와 보시지 않겠습니까? 나마하게를 만날 여행으로

오가신잔전승관

오가신잔 전승관(전통계승관)에서 행해지는 재현 내용

섣달 그믐날의 저녁, 나마하게가 집을 방문하기 직전, 방문할 집에 그 해에 불행한 일이 없었는지, 병에 걸린 사람이 없는지, 또 출산한 사람이 없었는지를 나마하게와 같이 방문할 마을사람이 미리 확인을 한다.

집주인이 나마하게가 들어 와도 괜찮다고 얘기하면, 나마하게가 집안에 들어 온다.
나마하게는 집안에 들어 오면, 집안을 한바퀴 돌고 나서, 집주인이 내놓은 식사상앞에 앉아 집주인에게 그해 그집에서 일어난 일을 묻는다.
그해의 농사의 작황이 좋았는지, 집의 노인이 건강한지, 또 노인을 잘 돌보고 있는지, 가족들이 게으르지 않게 일이나 공부를 잘하고 있을지 등을 묻는다.
집주인은 그해 작황을 나마하게에게 이야기하고 다음해에도 풍작이 되도록 부탁을 한다.

또, 집안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가족이 지난 한해동안 건강하게 게으르지 않게 살 수 있었다고 나마하게에게 이야기한다.
나마하게는 다는해의 작황이 좋아지도록, 또한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주술을 걸어 줄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집주인 밖에 그자리에 없기 때문에, 가족이 게으른게 아닐까 지적한다.
주인은 가족을 감싸고 변명을 하지만, 나마하게는 산 위에서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모두의 모습을 조사하고 써 놓은 대장을 꺼내, 이 집의 모습을 확인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아이들은 공부나 심부름을 하지 않고 놀고만 있고, 또한 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쳐야 하는 며느리까지도 게으른 것을 확인하고, 나마하게는 게으른 사람은 산으로 데려 간다고 얘기한다.
집주인은, 산으로 데리고 가면 곤란하다고 사과한 후, 술과 식사로 달래려고 하지만, 나마하게는 자리에서 일어나, 집안 식구를 찾기 시작한다.
집주인은 나마하게를 어떻게든 달래, 떡을 선물하고, 다음해에 다시 올 때까지 나쁜 점을 반드시 고칠 것을 약속한 후, 그해에는 며느리와 아이들을 산으로 데려 가는 것을 용서받는다.

나마하게는, 그해는 떡을 받고 용서를 한다. 하지만, 이후 가족이 아무리해도 말을 듣지 않을 경우를 위해, 나마하게를 불러내는 방법(산으로 향해 손뼉을 세 번 친다)을 가르친 후, 내년에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떠난다.

이와 같이, 나마하게가 큰 소리로 나쁜 것을 쫓아버리고, 금년의 행동을 반성시킨 후 돌아가면, 오가사람들은 새로운 해를 맞이하게 된다.